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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확진자 수 역대 최다..백신 접종 속도낸다

◀ANC▶
코로나19가 울산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올 4월 한 달 발생한 확진자 수가
요양병원 연쇄감염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12월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울산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백신 접종도 속도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올해 4월 울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570명을 넘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요양병원 연쇄감염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던
지난해 12월, 515명을 벌써 뛰어넘었습니다.

감염 양상도 더 복잡해졌습니다.

학교, 병원, 지인모임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진행됐고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까지
발견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이번주를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임시검사소에서 1만명 넘게 검사한 결과
40명 넘는 숨은 확진자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INT▶ 장수완 / 울산시청 행정부시장
"(임시검사소) 검체 채취 인력을 1곳 당 2명 추가 지원하여
검사역량을 1일 2천 명에서 3천 명 이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얼마나 진행됐을까.

울산시민의 70%인 79만4천700명을
예방접종 목표로 잡은
울산시의 1차 접종률은 현재 5.23%.

4만1천600명이 1차 백신을 맞았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4천 명, 0.5%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울산경찰과 소방, 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3천8백여 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INT▶ 김학수 / 울산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우선적으로 먼저 맞게 되니까 한편으로는 좋은 면도 있지만 불안한 면도 있었는데
오늘 맞음으로 해서 오히려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달 3일까지로 늘어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관련해
울산시는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검토해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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