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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김해 공공의료기관 유치 본격

◀ANC▶
최근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결정과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의료 사각지대의 김해에
공공병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구 56만 명의 대도시 김해시에
공공의료기관이 단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이재경 기자..
◀END▶

◀VCR▶
CG1//수도권을 제외한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곳은
김해시가 유일합니다.//

그동안 김해시는
창원과 양산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대형 병원이 있다는 이유로
공공의료기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감염병 대응 차원에서도
공공의료기관이 더 절실해졌습니다.

CG2//인구 10만 명당 김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91명으로
경남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하지만 공공의료기관이 없다보니
일부 확진자들이 충청도나 전라도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CG3//김해 시민들이
다른 지역에서 의료비를 지출한 비용도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해시는
최근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의료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SYN▶ 허성곤 / 김해시장
"(김해시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기관이 보건소 외에는 없습니다. (코로나19로) 공공의료기관 도입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공공의료기관 설립에는
서부경남 공공병원에서 보듯이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정부 당국을 설득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INT▶ 김진기 / 경남도의원
"(경남도) 공무원들은 필요성에 대해서는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예산의 어려움 때문에 이 부분을 조금 뒤로하고 있지 않나..."

◀INT▶ 박윤석 / 전국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 조직국장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연간) 국방비를 55조 원이나 쓰는 나라죠, 그런데 공공의료를 확충하는데 쓰는 예산은 1년에 천억 원 쓰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김해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달 20일쯤 공공의료기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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