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은 오늘(5/10)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청와대의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재판에
처음 출석해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송 시장 측 변호인은 "송 시장은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과 만나 식사한 적은 있지만, 김기현 전 시장에 대한 수사를
청탁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재모병원 건립의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발표 시기를 청와대 인사들과 논의해
조정했다는 의혹도 "이진석·장환석 등과 만난 사실은 있으나, 검찰 주장과 관련된 사실은
전혀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송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각종 불법을 저질렀다며 송 시장 등 15명의
피고인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