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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시민뉴스

[시민뉴스] 이색적인 길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입니다

[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시민뉴스입니다.


울산 곳곳에는 특색을 갖춘 이색적인 공원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특색들이 오히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합니다. 


김삼숙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곳은 울산 북구의 홈골 수변공원입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시민들이 풍경도 즐기며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데크 산책로 두 곳에 흔들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effect] "길이 왜 이렇지? 조금 심하네"


[표재선 / 중구 성안동]

"길이 구름다리처럼 만들었다고 생각되는데 걸어보니깐 좀 어렵고 안전 측면에서 안 되어있네요."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이용할 때 흔들리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무섭다고도 합니다.


[공원 이용 주민]

"매일 산에 다니는데 저도 좀 무서운데 어르신들은 더 무서울 것 같아요. 물이 있으면 더 무서워요."


나무판 사이가 벌어져 있어, 그 사이로 저수지 아래가 보이지만 주의안내판은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전효선 / 북구 송정동]

"그런데 강아지들은 무서워서 안고 건너야 되고 가끔씩 조카들이랑 나와도 항상 불안해하면서 걷더라고요."


[기자]

요즘에는 다양한 데크 산책길이 조성되어 새로운 즐거움을 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랍니다.


시민기자 김삼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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