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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긴장 [스튜디오 409 뉴스레터]

스튜디오 409 뉴스레터 /

조류 인플루엔자

긴장 여전💢


이태원 사태에 월드컵까지.. 전국적으로 슬픔과 흥분이 교차하는 큰 이슈가 많은 요즘인데요.울산에서는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하는 사태가 있어요.바로조류인플루엔자죠.🐦


조류인플루엔자.. 한동안 울산에서 들어보지 않았던 것 같지 않나요?

울산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마지막으로 발병한 것은 지난 2017년 6월, 언양읍과 온산읍의 농가에서였어요. 그리고 5년간 단 한 번도 발병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최근에 인근 경주와 김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면서 울산에서도 24시간 방역체제로 전환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어요. 하지만 .... 😰 올해는 그확산세를 막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지난 달 15일, 울산에서 5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버린 거죠.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태화강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H5N1)가 검출된 거에요.💢 야생조류이긴 하지만 5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거에요.


울산시는 즉시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반경 10Km 이내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500m 이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어요. 해당 검출지역 반경 10km 이내 가금농가는 모두 668 곳으로 33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되고 있었는데 이는 울산 전체 가금류의 90%에 달하는 수라고 해요. 


그리고 지난11월 27일에는 울주군 삼동면에서 닭 6만4천600마리가량을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어요.해당 농장은 지난 1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이 발견된 지점과 약 3㎞ 떨어져 있었던 거죠🤯

결국11월 29일,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 6만4천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어요.😱 그리고반경 10km 이내에 있는 600여 농가에서 사육중인 19만여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명령을 내렸어요. 🙅‍♂️🚧


 그리고다음날인 11월 30일, 울주군은 확산을 막기 위해2개 농가 9천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어요. 
울산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하루 37만개로,살처분으로 7만개 정도가 줄어들어도 전국적인 계란 공급이 원활해 계란🥚 유통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네요. 😔


울산시는 이를 계기로산란계 농장 위주로 현장 점검과 소독을 계속 강화하고 있어요. 또 권역별로 방역차량 전담 배치, 발생 농가 반경 3㎞ 예찰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중이에요. 

하지만 또 하나의 복병이 기다리고 있죠. 

바로울산의 겨울 진객, 떼까마귀에요. 

떼까마귀는 낮에는 인근 논밭에서 해충과 낙곡을 먹고, 밤이면 태화강 십리대숲을 찾아 잠을 자는데떼까마귀가 혹시 조류독감을 옮기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


👀 떼까마귀 탐조 행사를 준비 중인 울산 철새홍보관도 비상이라고 해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철새관광 프로그램 축소나 중단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해요. 


보건당국은 하루 수십 킬로미터를 비행하는 떼까마귀가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수시로 분변을 채취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철새관광도 중요하지만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멈추어 가금류 농가에 피해가 되지 않기를정말 바랄께요. 우리 모두 겨울이 지나가기 전엔 다같이 긴장하고 상황을 잘 살펴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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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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