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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극장 떠난 BIFF, 동네방네 영화관 인기

◀앵커멘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극장 밖을 나온 영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등 동부산에 치우친 영화제를
도심 곳곳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건데요.

시민들의 반응이 꽤 호의적입니다.

조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비가 내리는 저녁.

비옷에, 우산 받쳐든 시민들이
감상하고 있는 영화는

프랑스 고전 '쉘부르의 우산' 입니다.

일반 영화관에선 더이상 보기 힘든 고전 명작을
2K 화질로 복원했습니다.

[stand-up]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시민들이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즐기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 입니다.

집 근처에서, 우리동네에서
영화제를 쉽게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정미/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음악 영화도 보시고, 아시아 영화도 보시고 이렇게
다양한 영화들을 시민들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했고요."

영화를 선정한 프로그래머가
설명을 곁들이거나,

감독이 직접 행사장에 나와
시민과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영화제가 해운대나 센텀시티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면서,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했단 지적에서 나온
시도인데, 시민들 반응은 호의적입니다.

[안채희/남구 대연동]
"해운대나 센텀까지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서, 이제 영화를 접하기가 되게 좋은
환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네방네비프'는 지난 7일부터
부산시민공원 등 14개 시군구 명소
한 곳씩을 선정해 영화를 상영해왔는데,

10일 기준 약 2천 8백여 명의 시민들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유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