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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생활/문화/스포츠울산_재발견

[울산 재발견] 편백 산림욕장에서 산책하고, 환경운동 동참해요

◀ANC▶
삼림욕을 즐기며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울산 북구 천마산 편백 산림욕장을 찾으면
막바지 가을을 느끼고
환경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울산 재발견, 윤수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북구에 위치한 천마산 편백 산림욕장.

향긋한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테이블과 의자, 평상, 원두막 등
산책을 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접근이 편리하고 도심 속에서 숲을 느낄 수 있어
주민들의 휴식처로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INT▶ 김미라 / 북구 매곡동
"일단 들어왔을 때 녹색이어서 너무 행복했고요. 향부터가 다르더라고요.
이래서 사람들이 산을 찾구나 생각했습니다."

여유롭게 걷는 사람들.

잠시 멈춰 이야기를 나누고
의자에 누워 휴식을 하는 사람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각자의 방법으로
숲을 느낍니다.

이곳에서는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INT▶ 최근영 / 북구 천곡동
"처음에 그냥 휴지 줍는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자꾸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수고한다, 고맙다... 관심 없는 분들조차도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버리면 안 되겠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플로깅'은 걷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캠페인의 일종인데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남승옥 / 숲담다 대표
"11월에 여행 가는 달을 맞이해서 한국 관광공사에서 주관을 하고 있고요.
숲 체험을 하면서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플로깅 후 입구 분리수거함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거나 숲담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SNS 링크를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마산 편백 산림욕장에서 진행되는 플로깅 행사와 숲 체험은
11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S/U▶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날이 더 쌀쌀해지기 전에
편백나무 숲도 걸어보시고, 환경을 생각하는 플로깅에 동참해 보면서
건강한 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천마산 편백 산림욕장에서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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