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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개발 청사진 '복합타운 조성'

◀ANC▶
2026년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하는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에 대한
개발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울산시는 일본 도쿄와 부산의 사례를 참고해
이 부지를 주거와 문화, 금융을 한데 갖춘
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일본 도쿄 도심 한복판.

4만 제곱미터 규모의 녹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산책과 미술관 감상,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주거와 문화, 상업 복합시설인 미드타운입니다.

부산의 문현혁신도시.

63층 높이로 우뚝 솟은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이 곳의 랜드마크입니다.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기관 유치와 복합 개발에 나서고 있는 지역입니다.

울산시는 이같은 사례들을 참고해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가 도심 한복판에 있는데다,

울산이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으로
동북아 에너지허브로 도약하면 금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S U) 부지 이전이 완료되는 오는
2026년에 맞춰 4만 제곱미터 규모인 이곳을
주거와 문화, 금융 복합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와 가까운 태화강역은
수소복합허브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동해선이 개통됐고, 2027년 도시철도 트램이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와 태화강역을 연결하게 되면
유동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됩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자연과 문화와 주거와 그리고 사무공간과 이런 것이
어우러진 것으로서는 (일본) 동경의 미드타운이 더 선진적이 아니냐.."

이같은 울산시 계획이 구체성이 부족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에 대형 유통업체를 유치하겠다는
남구의 계획과도 차이가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류재균 / 남구 부구청장
"이걸 발표하기까지 시장님이 발표하기까지에
과정들은 큰 협의 과정들은 일정하게 있었고요.
앞으로도 구체화되어가는 과정에서
저희들도 이제 시와 의논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울산시와 남구가 갈수록 쇠락해가고 있는
제1 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을 얼마나 구체화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인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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