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각 정당들이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정권 심판을, 여당은 힘 있는 정권의 지원을 강조하며 13일 간의 열전에 일제히 돌입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울산 공업탑을 따라 더불어민주당 선거 유세차와 당원, 지지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함께 한 출정식은 송철호 선대위원장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앞장서 정권 심판, 국민 승리를 외쳤습니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울산에서 민주와 진보가 하나가 됐습니다. 우리는 전 지역에서 승리함으로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태화로터리에 집결해 유권자들에게 호소합니다.
6개 지역구 후보들은 정권과 집권 여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둬야 울산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장]
입법 권력을 우리가 확보해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 우리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집권 여당에 힘을 좀 실어주셔야 되겠습니다.
진보당은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교대 시간에 맞춰 북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야권 단일화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된 윤종오 후보가 정권 심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한섭 진보당 울산시당 선거대책본부장]
민주와 진보가 단일화 돼서 야권 단일 후보가 완성됐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 중심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동구에 이장우 후보를 낸 노동당은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기득권 정치를 비판했고,
남구갑에 후보를 낸 새로운미래당은 공업탑을 중심으로 이미영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총선 승리를 위한 여야 대결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전상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