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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항공업계 인력난 호소..학생 지원도 줄어

◀ANC▶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항공 제조업도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급감한 인력을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항공교육 기관의 지원자도 줄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월 기준 국내 항공 여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6% 증가했고,
항공 화물은 8.1% 늘었습니다.

코로나19의 긴 겨울을 버텨낸
항공 제조업계에도 온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력난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

최근 신규 수주가 잇따르고 있지만
기존 물량을 납품하기에도
버거울 만큼 인력난이 심각 합니다.

◀INT▶ 김태형 / 미래항공 사장
"젊은 인력들이 없어서 사실은 중소기업에서는 물량을 준다고 해도 주저하는 그러한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또 다른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최소 2-3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한데
구인 광고를 내 봐야 지원자가 거의 없어
고졸 직원 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INT▶ 강락구 / 대화항공 공장장
"실습 차원에서 학생들이 일부 와서 일을 하고 있고 저희들은 그렇게라도 인력 충원을해서 일을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2년 사이 경력직이 대거 떠난데다
반도체나 조선업으로 이직한
경우도 많아 숨통이 트이긴 힘든 상황입니다.

항공 제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줄었습니다.

핵심 항공 교육기관인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마저
지난해와 올해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INT▶ 문병철 항공캠퍼스 학장
"(항공) 협력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돼야 될 것이고 그 동안의 부품 가공이나 조립쪽에서 벗어나서 고부가가치쪽으로 역량을 키워야만.."

사천을 중심으로 한 항공우주청 유치가
확정적이라는 소식에 들떠 있지만,
막상 지역의 항공부품 업계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종승.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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