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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봄기운 '성큼'..공원 인파로 북적

◀ANC▶
요즘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는 나무를 보면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일(오늘)까지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를 맞아
지역 관광명소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는데요,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하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려는 나들이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달래기 위해
도심 속 공원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INT▶ 김병창
'꽃도 많이 피고 날씨가 더 따뜻해 지는데 일상으로 빨리 복귀해서 애들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산대공원은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들었습니다.

드넓은 남문 광장은 자전거와 퀵보드, 유모차 부대가 점령했고, 놀이터마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줄을 이어 어린이날을 방불케 합니다.

아직까지 5명 이상 집합금지가 풀리지 않아
실내보다는 야외 시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INT▶ 홍지민
'빨리 코로나 풀려가지고 수영장도 가고 싶고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고 싶어요.'

확진자 감소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얼마나 빨리 나타날지도
시민들의 관심사입니다.

◀INT▶ 심은아
'이제 백신이 나왔으니까 저도 빨리 백신 맞아서 올 봄에는 애기랑 같이 벚꽃놀이 마스크 벗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일조량와 기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올해 울산지역 벚꽃은 3월 마지막주를 전후해
활짝 필 전망입니다.

성큼 다가온 봄,
마스크 없이 생활하던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았으면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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