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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농촌학교에도 '코딩' 교육 열기

◀앵커▶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 열풍이 불고 있지만,
농어촌 학생들은 접근의 기회가 부족합니다.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학생들이 농어촌 코딩 순회 교육에 나섰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마이크로비트라는 교육용 컴퓨터에
명령어를 집어 넣습니다.

알고리즘에 따라 도출되는 결과물을
마냥 신기해 합니다.

[김송현 / 함양초등학교]
"마이크로비트에 그대로 출력이 되고
그걸 저희가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기회가 되면은 한번 더 해보고 싶어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분야 대부분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작업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각광받는 직업 선택에 유리하고
논리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해서
최근 코딩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

하지만 수도권 학생들은
학원은 물론 과외까지 받는데 반해,
농촌 학교 학생들은
접근의 기회가 부족합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교육과정에 코딩을 포함시켰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연간 17시간에 불과합니다.

이런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교대가 경남지역
농어촌 13개 학교를 순회하는
코딩교육을 마련했습니다.

[박정호 교수 / 진주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농어촌 벽지가 포함된 경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코딩교육이) 취약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예비교사들이 참여해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교육으로 충족할 수 없는
농어촌 현실을 감안하면,
학교 교실에서의
상시적인 코딩 교육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끝▶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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