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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추석연휴 여파로 확진자 증가.. 선제적 검사 당부

◀ANC▶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이나 친척 모임으로
타 지역 이동량이 증가한 이후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지역사회 연쇄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최선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추석 연휴 기간,
울산에 사는 일가족 4명이
부산의 장례식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서울에 사는
친척 2명이 방문했고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있었습니다.

(CG)울산에서 찾아간 가족 4명은
모두 여기서 코로나19에 노출됐습니다.

이들은 이후 울산으로 돌아와
자신의 가족과 지인 등 4명에게
코로나19를 또 옮겼습니다.(/CG)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렇게
타 지역 사람을 만났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CG)부산 확진자를 접촉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접촉자 2명에게 바이러스를 더 옮겼고,

대전과 서울, 대구 등 전국 각지의
확진자를 접촉했다 코로나19에 걸려
접촉자에게 2차 전파를 시킨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기도 했습니다.(/CG)

◀INT▶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연휴 기간 중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또 사람 간의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
또 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렇게 확진자가 발견된 건
타지 방문자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덕분이기도 합니다.

미리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일찍 확인될 수록 지역사회 전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추석 연휴 기간 울산을 찾아왔던
서울과 대구 지역 거주자가
방문을 마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여기서 곧바로 확진 판정이 나와
추가적인 전파를 최소화한 사례도 있습니다.(/CG)

울산시도 연휴와 주말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며 선제적인 검사를 독려했고

타지로 떠나는 연휴 첫날에는 5천 100여 명,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연휴 마지막날에는 8천 명 이상이 검사를 받는 등
시민들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에
복귀하는 이번 한 주를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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