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법정관리 인가를 앞두고 있는 고려산업개발이 외국계 채권단의 횡포로 청산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P>
<\/P>이에따라 300명이 넘는 울산지역 고려산업개발 근로자들도 최종 승인여부를 지켜보며
<\/P>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P>
<\/P>이상욱 기자의 보도.
<\/P>◀END▶
<\/P>◀VCR▶
<\/P>지난 3월 2일 부도처리된 고려산업개발 언양공장입니다.
<\/P>
<\/P>이 회사 근로자들은 회계법인의 실사결과
<\/P>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게 나온 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생각에 어느때보다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P>
<\/P>그러나 법정관리 승인이 늦어지면서 혹시나 회사가 파산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P>
<\/P>부도 이후 벌써 9개월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P>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
<\/P>이 회사의 담보채권 40%를 보유한 리만 브라더스 등 외국계 투자회사들은 법정관리 계획안에 대한 동의를 얻는 대신 헐값에 매입한 채권을 턱없이 높은 값으로 되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
<\/P>◀INT▶고려산업개발 관계자(전화)
<\/P>
<\/P>고려산업개발은 이들 외국계 투자회사의 반대로
<\/P>지난 9월에 열기로 했던 채권자 회의를 내일(11\/20)로 연기해놓고 울며 겨자먹기로
<\/P>협상에 응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P>
<\/P>이른바 왕자의 난 이후 지난 9월 현대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된 고려산업개발이 그야말로
<\/P>기로에 서게 된 것입니다.
<\/P>
<\/P>S\/U)독자생존의 길로 접어든 고려산업개발이
<\/P>회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 지 지역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상욱@@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