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근로자들이 독성간염에 걸린 것과 관련해 조사에 나선 합동조사반은 오늘 이 회사에서 가장 심한 악취가 나는 것으로 확인된 드럼처리장에서 예전의 작업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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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동조사반은 드럼처리장에서 본격적인
<\/P>작업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독성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했다는 사실을 중시해 드럼 통에 든 폐유등 액상폐기물을 드럼 처리장에 쏟아붓고 석회석을 섞는 과정을 재현했으며 이 곳에서 배출되는 가스 샘플을 채취해 정밀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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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반은 이와함께 이 회사에 폐기물을 공급하는 50개 기업체의 폐기물 원료 샘플도 수거했으며 빠르면 다음주말까지 포집한
<\/P>가스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독성간염의 직업성 여부를 가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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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동부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수은중독을 일으킨 17개 폐기물 재생처리업체에 대한 역사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조만간 전국 2천 900여개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해 근로자 안전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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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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