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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근로자들이 독성간염에 걸린 것과 관련해 조사에 나선 합동조사반은 오늘 공장에서 예전의 작업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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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반은 이 회사에서 가장 역한 냄새가 나는 드럼처리장의 가스 샘플을 채취해 직업병 여부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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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 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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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가장 심한
<\/P>악취가 나는 것으로 확인된 드럼처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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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성간염 환자로 판명된 3명중 2명이 바로
<\/P>이 작업장 옆에 있는 폐기물 선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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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동조사반은 이 곳에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독성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했다는 사실을 중시해 현장 재현 조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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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럼 통에 들어있는 폐유등 액상폐기물을
<\/P>드럼 처리장에 쏟아붓고 석회석을 섞어 이른바 비빔밥을 만들자 눈이 따가울 정도의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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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김길동씨(독성간염 판명환자)
<\/P>(서 있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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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반은 이 곳에 가스 포집기 9기를 설치해
<\/P>가스 샘플을 채취한데 이어 이 회사에 폐기물을 공급하는 50개 기업체의 폐기물 원료 샘플도 수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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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조사반은 빠르면 다음주말까지 포집한
<\/P>가스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독성간염의 직업성 여부를 가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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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김은아 연구원(산업안전공단 역학센타-간독성 물질이 천 개가 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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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동부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수은중독 직업병을 일으킨 17개 폐기물 재생 처리업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전국 2천 900여개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해 근로자들의 안전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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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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