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질 최하위

입력 2001-11-26 00:00:00 조회수 0

◀ANC▶

 <\/P>환경부가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P>환경질을 평가해 봤더니 울산이 9위로 나타났습니다.

 <\/P>

 <\/P>울산시는 월드컵 전야제를 위해 이벤트성 문화행사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면서도

 <\/P>환경분야는 아예 외면한 결괍니다.

 <\/P>

 <\/P>박치현기자의 보도

 <\/P>

 <\/P> ◀END▶

 <\/P> ◀VCR▶

 <\/P>울산시가 환경질 평가에서 받은 점수는 55.6점.

 <\/P>

 <\/P>월드컵 개최 10개 도시 가운데 9위로 인천보다는 조금 나았습니다.

 <\/P>

 <\/P>대기와 수질은 모두 4위로 평균점수를 받았지만

 <\/P>악취를 포함시킨다면 당연히 꼴찝니다.

 <\/P>

 <\/P>월드컵 경기 때 울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P>어떤 인상을 가질 지가 걱정입니다.

 <\/P>

 <\/P>◀INT▶ 설원홍 과장

 <\/P>(지속적인 합동단속 펴겠다)

 <\/P>

 <\/P>평가 항목 중 자연분야는 울산이 최하위를

 <\/P>기록했습니다.

 <\/P>

 <\/P>대기공해로 수목생태계가 파괴되고 도심에는

 <\/P>쉴 만한 공원하나 없는데다 온산공단의 녹지율은 2%로 전국 최하위이기 때문입니다.

 <\/P>

 <\/P>또 울산공단의 녹지율도 11%로 반월공단의 1\/3에 불과합니다.

 <\/P>

 <\/P>◀INT▶ 양성봉 울산대 교수

 <\/P>(나무를 심어야 대기와 악취가 개선)

 <\/P>

 <\/P>폐기물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지만

 <\/P>울산은 5년 사이 오히려 40%나 늘어나

 <\/P>꼴찌를 했습니다.

 <\/P>

 <\/P>토양분야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P>

 <\/P>농경지의 구리와 카드뮴 농도가 너무 심해

 <\/P>10개 도시 가운데 7위로 떨어졌습니다.

 <\/P>

 <\/P>울산이 대규모 공단이란 특성도 있지만

 <\/P>울산시가 환경질 개선을 위해 별로 한 것이

 <\/P>없다는 반증입니다.

 <\/P>

 <\/P>(S\/U)울산시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40억원의

 <\/P>예산을 들여 축하행사를 준비하면서도 정작

 <\/P>그 도시의 이미지를 알리는 환경분야는 손을

 <\/P>놓고 있습니다.

 <\/P>MBC NEWS 박치현기자@@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