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환경부가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P>환경질을 평가해 봤더니 울산이 9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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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시는 월드컵 전야제를 위해 이벤트성 문화행사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면서도
<\/P>환경분야는 아예 외면한 결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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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치현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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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VCR▶
<\/P>울산시가 환경질 평가에서 받은 점수는 55.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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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드컵 개최 10개 도시 가운데 9위로 인천보다는 조금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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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기와 수질은 모두 4위로 평균점수를 받았지만
<\/P>악취를 포함시킨다면 당연히 꼴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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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드컵 경기 때 울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P>어떤 인상을 가질 지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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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설원홍 과장
<\/P>(지속적인 합동단속 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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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평가 항목 중 자연분야는 울산이 최하위를
<\/P>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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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기공해로 수목생태계가 파괴되고 도심에는
<\/P>쉴 만한 공원하나 없는데다 온산공단의 녹지율은 2%로 전국 최하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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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울산공단의 녹지율도 11%로 반월공단의 1\/3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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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양성봉 울산대 교수
<\/P>(나무를 심어야 대기와 악취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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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폐기물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지만
<\/P>울산은 5년 사이 오히려 40%나 늘어나
<\/P>꼴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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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토양분야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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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농경지의 구리와 카드뮴 농도가 너무 심해
<\/P>10개 도시 가운데 7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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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이 대규모 공단이란 특성도 있지만
<\/P>울산시가 환경질 개선을 위해 별로 한 것이
<\/P>없다는 반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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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울산시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40억원의
<\/P>예산을 들여 축하행사를 준비하면서도 정작
<\/P>그 도시의 이미지를 알리는 환경분야는 손을
<\/P>놓고 있습니다.
<\/P>MBC NEWS 박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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