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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송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의 위성재전송을
<\/P>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역방송 협의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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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역방송 협의회는 오늘 한나라 당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였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위성재전송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혀 위성재송신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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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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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 MBC를 비롯한 19개 문화방송 계열사와
<\/P>7개 지역민방으로 구성된 지역방송 협의회 대표들은 오늘 오전 한나라당사를 찾아가 서울지역 공중파 방송이 위성 재전송을 할 수 없도록 방송법을 고쳐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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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은 현행 방송법 78조의 위성재송신 조항이
<\/P>지역방송을 말살하고 지방분권 시대에 역행하는 독소조항이라며 이번 회기내에 방송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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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최창규 지역방송협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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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내일 이회창 총재가 귀국하면 다음달 3일내로 지역방송협의회 관계자와 면담을 주선하는데 이어 6일에는 위성재송신 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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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와함께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등 여야의원
<\/P>24명은 위성방송이 지상파 방송 송신을 의무화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고 방송위원회
<\/P>승인사항을 변경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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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지상파 방송의 위성재전송 문제에 대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지역방송이 고사될 공산이 크다며
<\/P>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진석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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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가운데 지역방송 협의회는 내일 한나라당사 앞에서 전국 지역방송인 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위성 재송신 문제와 관련한 정치권의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MBC뉴스 이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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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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