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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로자들의 집단 독성간염 발병으로
<\/P>역학조사를 받고 있는 울산의 폐기물 처리업체 원창이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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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부도금액이 워낙 적고 사장이 잠적한 상태여서 고의부도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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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 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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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로자 3명이 독성간염에 걸려 한 명이
<\/P>숨진 폐기물 처리업체 원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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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회사 사장 오모씨는 독성간염 발병이 확인된 이후 경찰이 불법 매립 수사에 착수하자 잠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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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가운데 원창은 어제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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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은 주식회사 원창이 지난 27일과 28일 지급 요청된 어음 1억 천만원을 교환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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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사 관계자들은 사장이 회사에 나타나지
<\/P>않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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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회사관계자(사장잠적,자금줄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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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창의 부도로 근로자들의 집단 독성간염이 직업병으로 밝혀질 경우 이들의 치료와 보상문제가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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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치된 폐기물 처리도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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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원창이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엄청난 폐기물 처리문제가 골치꺼리로 떠오르자 당국이
<\/P>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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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최석두 울산시 폐기물 담당(처리주체가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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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97년에는 울산공단내 폐기물 처리업체 구산산업 대표가 고의부도후 잠적하는 바람에 폐기물 4천여톤이 지금까지 방치돼 인근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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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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