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못할 도로공사

입력 2001-12-14 00:00:00 조회수 0

◀ANC▶

 <\/P>확장.포장공사를 끝낸 지 6개월도 안된 도로가

 <\/P>또 다시 파헤쳐집니다.

 <\/P>

 <\/P>울산시의 이해할 수 없는 도로 설계변경으로

 <\/P>공사비는 123억원이 늘어났고 필요없는 예산

 <\/P>2억원이 낭비되는 등 의혹 투성입니다.

 <\/P>

 <\/P>박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END▶

 <\/P> ◀VCR▶

 <\/P>지난 6월 확장.포장공사를 끝낸 북구 효문동

 <\/P>상방사거립니다.

 <\/P>

 <\/P>완공된 지 6개월도 안된 이 도로가 내년 1월부터 또 파 헤쳐집니다.

 <\/P>

 <\/P>울산시가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며 이 곳에

 <\/P>지하차도를 설치하기 때문입니다.

 <\/P>

 <\/P>문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P>

 <\/P>이 도로는 평면도로로 설계됐으나 심완구시장의 지시로 지난해 4월 지하도로로 설계가 변경됐습니다.

 <\/P>

 <\/P>공사비도 당초보다 123억원이 늘어났습니다.

 <\/P>

 <\/P>그런데 울산시는 1년전에 지하도로로 설계를 변경해 놓고 지난 4월 평면도로 공사에

 <\/P>착수했습니다.

 <\/P>

 <\/P>지난6월 개막된 대륙간컵에 맞춰 개통하려고

 <\/P>공사가 쉬운 평면도로로 시공했다는 것이

 <\/P>그 이윱니다.

 <\/P>

 <\/P>결국 울산시는 변경된 설계를 무시하고 불법

 <\/P>공사를 강행했고 다시 지하도로로 변경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파 헤치면서 2억원의 예산을

 <\/P>낭비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P>

 <\/P>◀INT▶ 박혁 도로과장

 <\/P>(대륙간컵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P>

 <\/P>울산시가 6개월만 쓰고 폐기처분할 도로를

 <\/P>만든 것입니다.

 <\/P>

 <\/P>(S\/U)울산시의 이해못할 이 같은 도로 설계변경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P>

 <\/P>◀INT▶ 이종범 시의회 의원

 <\/P>(불신과 예산낭비 초래)

 <\/P>

 <\/P>설계변경을 해 놓고도 종전 설계대로 시공을

 <\/P>했다가 6개월만에 다시 파 헤쳐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울산시의 도로행정.

 <\/P>

 <\/P>예산은 낭비되고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깊어만

 <\/P>갑니다.MBC NEWS 박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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