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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확장.포장공사를 끝낸 지 6개월도 안된 도로가
<\/P>또 다시 파헤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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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시의 이해할 수 없는 도로 설계변경으로
<\/P>공사비는 123억원이 늘어났고 필요없는 예산
<\/P>2억원이 낭비되는 등 의혹 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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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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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ND▶
<\/P> ◀VCR▶
<\/P>지난 6월 확장.포장공사를 끝낸 북구 효문동
<\/P>상방사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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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완공된 지 6개월도 안된 이 도로가 내년 1월부터 또 파 헤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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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시가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며 이 곳에
<\/P>지하차도를 설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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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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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도로는 평면도로로 설계됐으나 심완구시장의 지시로 지난해 4월 지하도로로 설계가 변경됐습니다.
<\/P>
<\/P>공사비도 당초보다 123억원이 늘어났습니다.
<\/P>
<\/P>그런데 울산시는 1년전에 지하도로로 설계를 변경해 놓고 지난 4월 평면도로 공사에
<\/P>착수했습니다.
<\/P>
<\/P>지난6월 개막된 대륙간컵에 맞춰 개통하려고
<\/P>공사가 쉬운 평면도로로 시공했다는 것이
<\/P>그 이윱니다.
<\/P>
<\/P>결국 울산시는 변경된 설계를 무시하고 불법
<\/P>공사를 강행했고 다시 지하도로로 변경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파 헤치면서 2억원의 예산을
<\/P>낭비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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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박혁 도로과장
<\/P>(대륙간컵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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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시가 6개월만 쓰고 폐기처분할 도로를
<\/P>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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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울산시의 이해못할 이 같은 도로 설계변경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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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이종범 시의회 의원
<\/P>(불신과 예산낭비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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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설계변경을 해 놓고도 종전 설계대로 시공을
<\/P>했다가 6개월만에 다시 파 헤쳐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울산시의 도로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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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산은 낭비되고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깊어만
<\/P>갑니다.MBC NEWS 박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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