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이 파출소에서 키워

조창래 기자 입력 2001-12-13 00:00:00 조회수 0

◀ANC▶

 <\/P>부모가 버린 학생을 돌보는 파출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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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파출소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바쁜 순찰업무 틈틈히 공부도 도와주고 있어 이제는 이 학생 역시 커서 경찰관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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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조창래 기잡니다.

 <\/P> ◀END▶

 <\/P> ◀VCR▶

 <\/P>울주군 온산읍 온산파출소에는 경찰관들과 함께

 <\/P>생활하는 한 중학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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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올해 14살인 이현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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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현우는 지난해 계모가 동생들을 데리고 집을 나간 뒤 아버지마저 가출해 졸지에 고아가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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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 소식을 전해들은 파출소장은 이때부터 현우를 파출소로 데려다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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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올해초 아버지가 나타나 현우를 데려가기 전까지 파출소장은 현우의 보호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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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연락이 끊어진 지 몇달 뒤 현우는 어느 어촌마을에 버려진 채 발견됐고 이 소식을 들은 파출소장은 제자식의 일처럼 달려가 현우를 다시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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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학교에 재입학을 시키고 보살펴 지금은 주위의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P>◀INT▶김태완 온산파출소장

 <\/P>‘독지가가 매달 2만원 돕고 군에서도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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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현우는 예전에는 경찰이 되는게 꿈이 아니었지만 경찰관들과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고 말합니다.

 <\/P>◀INT▶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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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내년 6월이면 정년인 김소장은 후임자 역시 현우를 친자식처럼 키워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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