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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주군 변두리 산간지방에서 야생동물 밀렵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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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밀렵 감시단에 의해 올무에 걸려있던 고라니 한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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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익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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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지역 오지 가운데 한곳인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기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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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밀렵꾼이 몰래 쳐놓은 올무에 새끼 고라니 한마리가 걸쳐 신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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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무를 벗기려고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P>다리 세개가 부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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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행히 밀렵 감시반에 발견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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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올무에 걸려 죽은 동물의 뼈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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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멧돼지로 추정되는 이 동물은 올무와 연결된 통나무를 끌고 다니다 결국 굶어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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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극물이 든 먹이를 먹고 죽은 꿩과 비둘기 등도 곳곳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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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렵감시단이 이곳에서 수거한 불법 올무만도 200점이 넘어 그동안 불법 밀렵이 공공연히 성행돼 왔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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