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화가

입력 2001-12-18 00:00:00 조회수 0

◀ANC▶

 <\/P>28년동안 외항선을 타며, 화가의 길을 걷는

 <\/P>사람이 있습니다.

 <\/P>

 <\/P>한국현대미술대전을 통해 불혹의 나이에 등단한 이 선원은 어느덧 중견화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P>

 <\/P>전재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P> ◀END▶

 <\/P>

 <\/P> ◀VCR▶

 <\/P>차가운 바닷바람도, 흔들리는 배의 진동도 바다를 화폭에 건져 올리는 박진용 화백의 손놀림을 늦추지 못합니다.

 <\/P>

 <\/P>외항선의 선원으로 28년째 선상생활을 하고 있는 그에게 바다는 낯설지 않기 때문입니다.

 <\/P>

 <\/P>작업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도 많았지만,

 <\/P>박씨는 고집스레 선원과 화가의 두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P>

 <\/P>◀INT▶박진용\/해양화가

 <\/P>

 <\/P>◀S\/U▶붓을 잡은 뒤로 지금까지 단 하나의 작품도 뭍에서 스케치를 한 적이 없을 만큼, 박화백의 작품은 모두 배위에서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P>

 <\/P>하얀 캔버스와 이젤, 물감을 챙겨 배에 오르면, 어김없이 화폭가득 바다를 담아오던 그가 5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P>

 <\/P>원색의 고갱을 보고 운명처럼 다가온 그림을 그리며 15년전 불혹의 나이로 등단한

 <\/P>이 외항선원이 이제 중견화가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P>

 <\/P>◀INT▶장인영\/부산여대 교수

 <\/P>

 <\/P>학력과 직업을 뛰어넘어 독학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박 화백.

 <\/P>

 <\/P>오늘도 바다와 사람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고 싶다며 수평선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P>MBC뉴스 전재홉니다.\/\/

 <\/P>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