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 부결(대담용)

이상욱 기자 입력 2001-12-21 00:00:00 조회수 0

◀ANC▶

 <\/P>현대자동차의 올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P>근소한 차이로 끝내 부결되고 말았습니다.

 <\/P>

 <\/P>노사가 어렵게 만들어 낸 잠정합의안이

 <\/P>조합원들에 의해 부결돼 앞으로 노사 모두

 <\/P>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P>

 <\/P>이상욱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P>

 <\/P>이상욱 기자!

 <\/P>

 <\/P>질문 1)현대차 노사가 어렵게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조합원들이 부결시켰다죠?

 <\/P>그 소식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P>

 <\/P>네 어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P>전체 조합원 50.9%의 반대로 잠정 합의안이 부결됐습니다.

 <\/P>

 <\/P>◀VCR▶

 <\/P>이같은 결과는 현 집행부를 견제하려는

 <\/P>다른 현장조직들이 부결투쟁을 벌인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풀이할 수 있는데요,

 <\/P>

 <\/P>이번 잠정합의안 부결사태를 놓고 일부 언론이

 <\/P>제조직의 반란이라고까지 표현한 것을 보면

 <\/P>현대자동차내 노동운동 조직간의 파벌싸움이 얼마나 치열한 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P>

 <\/P>이에대해 현 집행부는 앞으로 추가 협상을

 <\/P>통해 사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조직을 추스리고 있지만 다른 조직의 반발이

 <\/P>워낙 조직적이어서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상태입니다.

 <\/P>

 <\/P>질문 2)그렇다면 잠정합의안

 <\/P>내용은 어떻습니까? 조합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인가요?

 <\/P>

 <\/P>한 마디로 말해서 그렇지는 않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P>

 <\/P>◀VCR▶

 <\/P>지난 17일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 내용을 보면 해고자 복직이나 구조조정때 노사합의등

 <\/P>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P>

 <\/P>사측이 그만큼 양보를 많이 한 셈인데요

 <\/P>

 <\/P>특히 임금과 상여금 부분을 보면 임금

 <\/P>소급분을 합쳐 근로자 1인당 최소 8백만원 이상을 연말에 한꺼번에 지급받을 정도로 다른 제조업체 보다는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P>

 <\/P>결국 이번 부결 사태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불만보다는 현 집행부에 지나치게 힘이 실리는 것을 막기 위한 다른 조직의 반대때문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P>

 <\/P>질문 3)그렇다면 잠정합의안이 노.노갈등으로

 <\/P>부결되고 말았는데 회사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P>

 <\/P>네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으로써 노조 집행부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회사측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P>

 <\/P>◀VCR▶

 <\/P>지난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지역 경영자들이

 <\/P>너무 많이 준 것이 아니냐,현대차 때문에 노사협상 못 하겠다는식의 비난이 많았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P>

 <\/P>회사측은 조만간 추가협상을 재개해

 <\/P>연내에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P>

 <\/P>하지만 이미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만큼 수용한 상태여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난감한 입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P>

 <\/P>질문 4)마지막으로 앞으로 현대차 노사협상 전망은 어떻습니까?

 <\/P>

 <\/P>네 어렵게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돼

 <\/P>올 협상은 일단 내년까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P>

 <\/P>특히 자동차내 노동운동 조직들이 현 집행부 흔들기를 계속할 경우 재파업 돌입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P>

 <\/P>아뭏튼 지금으로서는 빠른 시간안에 협상이 재개돼서 파업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는 물론 모든 협력업체의 바램입니다.◀END▶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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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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