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을 주세요

홍상순 기자 입력 2001-12-24 00:00:00 조회수 0

◀ANC▶

 <\/P>많은 이들이 새해를 설계하며 들떠 있는

 <\/P>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P>

 <\/P>하지만 오늘같은 날에도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일감이 적어서 다가오는 새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P>

 <\/P>홍상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END▶

 <\/P>

 <\/P>◀VCR▶

 <\/P>지난 8월말 문을 연 신정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컴퓨터로 디자인을 해서 인쇄를 하는,

 <\/P>실사 현수막을 만드는 곳입니다.

 <\/P>

 <\/P>시비와 국비 1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어렵게

 <\/P>문을 연 이곳에는 현재 지체 장애인 1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P>

 <\/P>처음 작업장이 생겼을 때 일자리를 찾는

 <\/P>장애인들은 기대가 컸습니다.

 <\/P>

 <\/P>◀INT▶

 <\/P>신용운\/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기술부장

 <\/P>"디자인 공부병행, 좋은 직업"

 <\/P>

 <\/P>하지만 번만큼 수익금을 나눠가져야 하는

 <\/P>근로자들에게 일감은 많지 않았습니다.

 <\/P>

 <\/P>하루 10개 정도의 현수막을 만들 능력은 있지만

 <\/P>넉달동안 하루평균 1개를 못 만들었습니다.

 <\/P>

 <\/P>이러다보니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은

 <\/P>최저 임금도 못 받고 있습니다.

 <\/P>

 <\/P>정부 보조는 시설장 인건비와 전기, 수도비등

 <\/P>기본적인 운영비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P>

 <\/P>◀INT▶

 <\/P>김영한\/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영업부장

 <\/P>"기존업체와 경쟁해서 물량 확보가 어렵다"

 <\/P>

 <\/P>남구청이 이달 초 한꺼번에 15개의 현수막을

 <\/P>맡겨준 것이 이들에겐 큰 힘이 됐습니다.

 <\/P>

 <\/P>

 <\/P>스스로 자립하고자 애쓰는 이들 장애인들에게

 <\/P>지속적인 일감을 주는, 주변의 애정이

 <\/P>필요합니다.

 <\/P>mbc뉴스 홍상순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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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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