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국비

입력 2001-12-26 00:00:00 조회수 0

◀ANC▶

 <\/P>울산시가 어렵게 국비를 따 놓고는 제대로

 <\/P>사용하지 못해 돌려 주거나 잠자는 돈이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어 계획성 없는 행정을 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P>

 <\/P>박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END▶

 <\/P> ◀VCR▶

 <\/P>울산시가 공업역사박물관을 짓는다며 작년에

 <\/P>확보한 국비 8억원을 연말까지 돌려 주기로

 <\/P>했습니다.

 <\/P>

 <\/P>오토벨리안에 자동차박물관이 계획돼 있어

 <\/P>성격이 비슷한 공업역사박물관을 따로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P>

 <\/P>일단 국비를 확보해 놓고 보자는 계획성없는

 <\/P>행정이 불러온 결괍니다.

 <\/P>

 <\/P>◀INT▶ 김정도 문화관광과장

 <\/P>(국비반납 불가피하다)

 <\/P>

 <\/P>반구대 관광자원화 사업비로 받은 국비 35억원도 돌려줘야 할 처집니다.

 <\/P>

 <\/P>학계와 시민들의 개발반대 분위기가 계속 확산돼 사업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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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태화강 하상 퇴적물 준설비로 확보한 국비 18억원도 1년째 잠자고 있습니다.

 <\/P>

 <\/P>태화강으로 흘러드는 하수를 용연처리장으로

 <\/P>보내는 관로공사가 지연돼 준설작업을 해도

 <\/P>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P>

 <\/P>◀INT▶ 박동열 건설과 치수계장

 <\/P>(관로연결공사가 질질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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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태화강 생태공원 조성비로 확보한 국비 27억원도 은행에 1년째 예치돼 있습니다.

 <\/P>

 <\/P>생태공원 조성이 오히려 태화강을 훼손한다는

 <\/P>여론이 거센데다 사업착공시기인 2천4년까지

 <\/P>부지보상이 어려워 돌려줘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P>

 <\/P>(S\/U)울산시가 어렵게 딴 국비를 돌려 주거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P>

 <\/P>있는 국비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울산시가

 <\/P>예산이 없다며 빚을 내 사업을 벌이는 바람에

 <\/P>울산시의 부채는 4천738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P>MBC NEWS 박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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