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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연말부터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P>수출 손익분기점 마지노선인 100엔당 천원선마저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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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이례적으로 원화가치까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수출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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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옥민석)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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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엔화 약세 행진이
<\/P>계속되면서 결국 100엔당 천원선이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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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99년 7월이후 2년 6개월만에 환율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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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한주금속과 산부루 등 대일 수출에 의존하는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P>채산성이 떨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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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수출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일본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고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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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업종도 일본 조선업계가 엔화약세를
<\/P>무기로 저가수주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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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송명인 무역협회 울산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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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그러나 일본에 비해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는 울산지역 중견 플랜트 수출업체들은
<\/P>엔화 약세를 동반한 원화가치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오히려 나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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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미국과 중동지역 수출을 주도한 대경기계기술과 성진지오텍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욱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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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초부터 불어닥친 엔화약세 파고가 지역 기업들을 웃고 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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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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