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해외여행 추진물의

최익선 기자 입력 2002-01-18 00:00:00 조회수 0

◀ANC▶

 <\/P>학교 뇌물 비리로 교육계가 홍역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위원들이 다음달 집단으로 해외 여행에 나설 예정으로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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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익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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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CR▶

 <\/P>울산시교육위원회 위원들이 계획하고 있는 해외 여행 일정은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간 하와이와 일본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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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학교 뇌물 비리로 교육계 전체에 비상이 걸린 시점에서 이와같은 교육위원들의 해외 여행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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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시민단체들은 교육위원회가 학교 뇌물 비리에 대해 진상 조사와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며 교육위원들을 직무 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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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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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해외 여행 장소도 하와이가 포함돼 있어 선진 교육 현장 방문이 아니라 해외 관광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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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사실 올해 예산에 책정된 1인당 180만원씩의 해외 여행 경비도 현재의 교육위원 몫이 아니라 오는 8월에 선출될 차기 교육위원들을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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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

 <\/P>그렇지 않아도 교육위원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교육위원들이 교육계의 위기를 무시한 채 해외여행을 강행할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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