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없는 마을

조창래 기자 입력 2002-01-27 00:00:00 조회수 0

◀ANC▶

 <\/P>최근 몇년전부터 집 앞을 청소하는 모습은 커녕 마을 청소하는 광경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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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런데 20년째 주민들이 한 마음이 돼 대청소를

 <\/P>하는 마을이 있어 조창래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P> ◀END▶

 <\/P> ◀VCR▶

 <\/P>지난 7,80년대 시가지 곳곳에서는 학교나 단체에서 나온 사람들이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청소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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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나 이같은 공동청소는 공공근로가 시작된 지난 98년부터 사라지기 시작해 지금은 내 집 앞을 쓰는 것 조차 드문 일이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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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렇지만 남구 무거2동 1통 주민들은 매달 마지막 일요일 아침마다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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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예전과 노래가 달라졌을 뿐 음악소리가 마을로 울려퍼지자 주민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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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이 마을 주민들의 청소를 통한 마을 사랑 운동은 20년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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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이원걸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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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내 집 앞도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20년째 이어져 온 이 마을의 전통덕분에 지금은 쓰레기 불법투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P>◀INT▶유해봉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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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마을 구석구석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동안

 <\/P>주민들은 한 가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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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새로 이사 온 주민들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어느새 마을의 일원이 돼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에 동참합니다.

 <\/P>◀INT▶정명환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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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갈수록 삭막해지는 도시생활 속에서 반상회마저

 <\/P>사라져가는 요즘, 이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만들기는 마을 청소로부터 시작됩니다.

 <\/P>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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