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밀수 고개든다.

이상욱 기자 입력 2002-01-28 00:00:00 조회수 0

◀ANC▶

 <\/P>한동안 잠잠했던 해상밀수가 올들어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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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어제(1\/27) 밤 해경에 적발된 양주 밀수 선원 들은 포항과 부산항에서 밀수를 시도하다 실패 하자 울산항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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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상욱 기자의 보도.

 <\/P>◀VCR▶

 <\/P>울산항에 정박중인 파나마 국적 화물선에

 <\/P>해경이 기습단속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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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갑판 창고에서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등 시가 3천만원 상당의 고급양주가 쏟아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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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 배 선원들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구입한 양주를 포항과 부산항에서 갖고 들어오려다 실패하자 비교적 검색이 허술한 울산항을 통해 다시 밀수를 시도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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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이들은 밀수한 양주를 부산과 울산 등 전국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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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조모씨(밀수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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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양주 한 두박스를 몰래 밀수하다 적발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들여오기는 최근 10년 동안 울산에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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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에따라 울산세관은 울산외항 주변에 임시초소 3곳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해경과 합동으로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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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성진경 울산세관 감시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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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해 울산항을 통한 밀수건수는 2천년보다 줄어든 반면 액수는 무려 6배나 늘어난

 <\/P>것으로 나타나 점차 밀수가 조직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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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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