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아픔딛고

옥민석 기자 입력 2002-01-28 00:00:00 조회수 0

◀ANC▶

 <\/P>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중요한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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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교통사고를 당해 불편한 몸이지만 헌옷을 모아 기름걸레를 만들어 팔고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은 모두 불우이웃에게 돌려주는 장애인 공동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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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옥민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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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올해 17살인 순하네 가족은 지난 94년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전세 200만원에 달세 14만원짜리 월셋방에서 어려운 생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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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천정이 무너져내리고 보일러도 안들어오는 곳에서 생활하지만 이들에게도 희망의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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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교통사고를 당해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쌀과 반찬을 수시로 갖다주며 희망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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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들은 지난해말에도 지역 농민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선뜻 쌀 50가마를 구입해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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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주정문 교통장애인 협회 지부장

 <\/P>(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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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처럼 남몰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교통장애인들의 일터는 헌옷을 수집해 기름걸레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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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허름한 공장이지만 땀흘려 얻어지는 얼마 안되는 수익금이 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될수 있다는 믿음에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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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김용이 할머니 (70살)

 <\/P>(남 돕는데 기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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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힘든 봉사활동을 당연한 일로 여기는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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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들이 사랑을 실천하는데 중요한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었습니다. mbc 뉴스 옥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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