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휴대전화를 바꾸면 충전기도 함께 바꿀 수밖에 없어 국가적으로 엄청난 낭비가 되고 있습니다.
<\/P>
<\/P>그래서 정부에서 충전기 표준화안을 만들어 제조업체에 권고했지만 이마저 현실성이 없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P>
<\/P>조창래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P> ◀END▶
<\/P> ◀VCR▶
<\/P>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충전기의 낭비를 막기 위해 수년전부터 고심해오다가 지난해 말 표준화안을 확정하고 이후 생산되는 모델부터는 충전기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되도록 해 줄 것을 각 업체에 권고했습니다.
<\/P>
<\/P>표준안은 휴대전화 아래 부분에 있는 입출력 커넥터의 단자를 24핀으로 통일해 이쪽으로 충전하도록 충전기를 단일화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P>
<\/P>그러나 이 표준안은 헛 구호에 불과했습니다.
<\/P>
<\/P>단자를 22핀으로 만들어 오던 L사는 최근에는 25핀과 26핀을 시판했고, S사는 18핀을 계속 고집하고 있습니다.
<\/P>
<\/P>◀전 화▶정보통신부 관계자
<\/P>‘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 이다보니‘
<\/P>
<\/P>휴대전화 메이커들은 자기 회사에서 나온 제품끼리는 입출력 단자를 통한 충전이 가능하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휴대전화를 팔 때마다 거치대식 충전기까지 끼워 팔고 있습니다.
<\/P>
<\/P>◀INT▶김종해 휴대전화 판매업자
<\/P>
<\/P>이에 대해 각 업체에서는 정부의 표준안은 지금의 거치대 방식의 충전기와는 달리 전화기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P>
<\/P>◀전 화▶휴대전화 제조업체 관계자
<\/P>‘표준안이 현실성 없어‘
<\/P>
<\/P>이렇다보니 불필요한 지출과 자원낭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P>
<\/P>◀S\/U▶ 이제까지 출시된 휴대전화 만큼
<\/P>그 만큼의 충전기도 만들어졌고 또 이렇게 버려지고 있습니다.
<\/P>
<\/P>충전기의 소비자 가격은 5만원.
<\/P>
<\/P>표준화만 되면 구입할 필요가 없는 충전기를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마다 헛돈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P>
<\/P>◀INT▶김상헌 소비자
<\/P>
<\/P>자고나면 새로운 휴대전화가 출시되지만 그때마다 주변기기를 바꿔야 하는 불합리한 낭비요소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보다 현실성있는 충전기 표준안 마련이 요구됩니다. mbc뉴스 조창래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