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탄우유 버젓이 높은 등급

입력 2002-01-31 00:00:00 조회수 0

◀ANC▶

 <\/P>낙농가에서 물을 탄 우유가 버젓이 높은 등급을 받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

 <\/P>우유조합 검사원과 낙농가사이에는 뇌물이 오고 갔습니다.

 <\/P>

 <\/P>전재호기잡니다.

 <\/P> ◀END▶

 <\/P> ◀VCR▶

 <\/P>울주군 두서면에 있는 한 낙농가,이 곳에서

 <\/P>생산된 우유는 버젓이 물을 탄 채

 <\/P>부산경남 우유협동조합에 납품됐습니다.

 <\/P>

 <\/P>우유에 물을 탈 경우 제값을 받기 힘들지만 높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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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낙농가 이모씨는 킬로그램당 505원보다

 <\/P>309원이 많은 814원을 받고 납품했습니다.

 <\/P>

 <\/P>◀SYN▶낙농업 관계자

 <\/P>"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P>

 <\/P>

 <\/P>이 우유저장탱크에 물을 부어 등급은 생각지도 않은 채 중량만을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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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당연히 더 많은 우유를 납품할 수 있었고

 <\/P>물을 탄 우유도 높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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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씨는 2년동안 7천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P>

 <\/P>자체검사를 한 뒤 축산진흥원에 제출하는 부산경남우유조합 검사원 2명은

 <\/P>권씨로부터 검사한번에 수십만씩 모두 900만원의 뇌물을 받고 가짜시료를

 <\/P>제출했습니다.

 <\/P>

 <\/P>◀SYN▶울산시 축산관계자

 <\/P>"시중에 유통되고 있어도 파악하기 힘들다

 <\/P>

 <\/P>검찰은 같은 수법으로 2천27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양산시 상북면 이모씨등 낙농업자 2명과 조합 검사원 2명을 업무상배임등의 혐의로

 <\/P>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MBC뉴스 전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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