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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한숨짓는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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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은 대부분 부도난 사업장에서
<\/P>일한 근로자들이거나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P>하는 사람이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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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 이상욱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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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50여명이 격렬한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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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현장에서
<\/P>밤 낮으로 목수일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
<\/P>석달치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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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의 하루 일당은 9만원,모두 3천여만원을
<\/P>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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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NT▶이기수(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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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공사를 맡은 백성건설은 목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임금을 한꺼번에 받아간 뒤 소식이 없어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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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백성건설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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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독성간염 파문을 일으킨 폐기물 처리업체 원창 근로자 24명도 사업주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임금 2억 3천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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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장은 대부분
<\/P>부도났거나 이미 사업장을 폐쇄한 곳도 많아서
<\/P>문제해결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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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윤여철 감독관(울산노동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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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달말 현재 전국의 체불근로자는
<\/P>모두 3만 2천명,
<\/P>액수로는 천 60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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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이들 체불 근로자들의
<\/P>시름은 더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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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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