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등 노사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화섬업계 노사가 회사앞 집회 주도권을 차지하려고 3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 집회신고를 잇따라 신청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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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광산업 사측이 오는 5월부터 1년동안 회사정문 일대의 집회신고를 경찰에 신청하자, 노조는 회사 인근 변전소에 지난 1일부터 1년간, 정문일대에는 사측 집회신고기간이 끝나는 내년 5월부터 1년간의 집회신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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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밖에도 화섬업계의 불황으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는 효성과 고합 울산공장도 노사 모두 회사 인근지역에 장기 집회신고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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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일부사업장의 노사마찰이 회사정문 집회신고 신경전으로 번지고 있지만, 집회신고 기간을 제한할 규정이 없어 장기간의 집회신고를 받아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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