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기 양극화

조창래 기자 입력 2002-02-05 00:00:00 조회수 0

◀ANC▶

 <\/P>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며 올 경기가 지난해 보다

 <\/P>낫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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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런데 백화점과 재래시장을 비교해 봤을때

 <\/P>올 설 경기는 그 어느해보다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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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조창래 기잡니다.

 <\/P>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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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해 특별성과금을 지급한 업체가 많았던 만큼 설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마음도 예년보다 푸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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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선물 단가도 지난해 10만원 안팎이 주종이던 것이 올해는 20만원대까지 올라갔고 그에따라 유통업체들도 매출을 늘려잡고 있습니다.

 <\/P>◀INT▶이정득 현대백화점 과장

 <\/P>‘지금까지 15% 증가, 이 추세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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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매장들이 올 설 매출을 늘려잡고 있는데 반해 재래시장은 찾는 사람의 발길마저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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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남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신정시장은 간혹 장을 보러 온 주부들의 발길만 있을 뿐 제수용품을 구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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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장날을 맞은 태화장은 그나마 사정이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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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시장통을 지나다니기 힘들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제수용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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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나 상인들의 모습에서는 설대목의 설레임과 기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P>◀INT▶시장상인 ‘40%정도는 매출 줄어‘

 <\/P>◀INT▶시장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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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나마 재래시장의 풋풋한 정을 지켜주는 펑튀기 소리만이 지나가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세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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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직 본격적인 설 경기가 달아오른것은 아니지만 매년 늘고 있는 대형 유통매장의 진출속에 재래시장의 설대목은 옛이야기로만 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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