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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고분군 일대에서
<\/P>울산지역 최대의 고분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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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문화재 지정이 늦어지면서 이 고분 앞으로 6차선 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있어 훼손이
<\/P>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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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상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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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98년 울산대학교 지표조사결과 수많은
<\/P>고분군이 발견됐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일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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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에서 최근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 1기가 주민에 의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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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나무와 잣나무 등에 둘러싸인 이 고분은
<\/P>직경 25미터, 높이 6미터에 이르고 있으며
<\/P>외형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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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덤 주변에 두르는 호석과 주변 토기로
<\/P>미뤄 볼 때 3세기에서 6세기 사이의 신라
<\/P>초기 고분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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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산동과 다운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것도
<\/P>직경 15미터를 넘지 않고 있어 당시 이 곳에
<\/P>대규모 정치세력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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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장정남\/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장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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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이 고분 인근에는 동서로 뻗어 있고,
<\/P>크지 않은 4기의 돌무덤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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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지만 지표조사만으로는 이 돌무덤들의
<\/P>성격을 정확히 알 수 없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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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발전연구원은 고분과 비슷한 시기에
<\/P>만들어진 적석 목관분이거나 석관묘일 것으로
<\/P>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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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한 시대 우시산국의 영역이었다고 여겨지는
<\/P>운화리 일대는 초기 신라시대에도 그 세력이
<\/P>번성했음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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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런 소중한 문화재도 문화재 지정이 늦어지면서 부산 해운대에서 울산을 잇는 6차선 고속도로가 고분 앞을 관통할 예정으로 있어
<\/P>학계는 하루빨리 발굴조사를 실시해 보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P>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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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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