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 하루이자 10%

조창래 기자 입력 2002-02-07 00:00:00 조회수 0

◀ANC▶

 <\/P>울산과 경주,포항 등지에서 사람을 모아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도박판을 벌이던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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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현장에서 압수된 돈만 7천만원이 넘고 돈을 잃은 사람은 하루 10%씩의 이자를 주고 현장에서 돈을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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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END▶

 <\/P> ◀VCR▶

 <\/P>경주시 산내면 야산의 한 창고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도박판을 벌이던 사람들이 벽쪽에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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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벽에 세워진 합판 뒤에는 만원짜리 다발이 숨겨져있고 급했던지 신발 깔창에다 돈을 숨긴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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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비닐을 걷자 100만원짜리 수표가 깔려져 있고

 <\/P>현장에서 빌려준 돈을 기록한 장부도 찢겨진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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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돈만 7천300만원. 전체 판돈은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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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들은 울산을 비롯해 경주와 포항 등지에서

 <\/P>승합차를 타고 이 곳에 모여 도박판을 벌여왔습니다.

 <\/P>◀INT▶임모씨 도박장 개장

 <\/P>‘건천 톨게이트에서 모여 이곳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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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에 검거된 27명 가운데 20명이 도박전과가 있지만 누구하나 도박을 했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P>◀INT▶피의자 ‘돈 받으러 갔던거다‘

 <\/P>◀INT▶피의자 ‘받을 돈 준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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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특히 이들은 돈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현장에서

 <\/P>돈을 빌려주고 하루 10%씩의 이자를 뜯어냈습니다.

 <\/P>◀INT▶이호근 울산경찰청 강력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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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경찰은 이들이 빌려 준 돈을 받기 위해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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