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 가로수

입력 2002-02-15 00:00:00 조회수 0

◀ANC▶

 <\/P>도시 미관을 고려해 가로수를 심었지만, 철저한 계획없이 이뤄져 예산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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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대형차의 통행을 방해하는 가로수를 심는가 하면, 불과 4년전에 심어진 가로수가 오히려 미관을 해친다며 모두 교체하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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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재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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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해 12월에 확장공사를 마무리한 산업로의 가로수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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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로수가 너무 낮게 심어졌고, 가지들이 도로로 뻗어나와 대형차들이 지날때마다 부딪히면서 꺽이기가 일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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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YN▶환경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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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대형차의 통행이 어느곳보다 많은 곳이지만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가로수를 심다보니 대형차의 높이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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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렇다보니 느린 속도로 운행하는 대형차나 특수차가 법정차로인 4차로로 다니지 않아 도로확장의 효과도 예상보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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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계획없이 가로수를 심어 예산을 낭비하기는 아산로도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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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산로를 개통하면서 도시미관을 위해 심은 소나무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오히려 미관을 해친다며 모두 교체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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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U▶이처럼 키작은 소나무들을 모두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크고 굵은 해송을 심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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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나무를 모두 바꾸는데 드는 예산은 2억5천만원, 이뿐 아니라 개통당시 가로수를 심기위해 동원한 공공근로자들의 노역비 역시 고스란히 날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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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이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P>MBC뉴스 전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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