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센터가 오락실

옥민석 기자 입력 2002-02-27 00:00:00 조회수 0

◀ANC▶

 <\/P>인터넷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팔고, 민원서류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만든 농촌 정보화센터가 문을 연지 두달만에 오락실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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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침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게임만하는 아이들 때문에 정작 정보검색을 하려는 주민들은 접근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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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옥민석 기잡니다.

 <\/P> ◀VCR▶

 <\/P> ◀END▶

 <\/P>농촌 정보화를 위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마을정보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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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여대가 넘는 컴퓨터마다 학생들이 눈을 뗄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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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모니터마다 각종 오락게임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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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심지어 잔인한 게임까지 펼쳐지지만 학생들은 눈도 깜짝 않고 게임에 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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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부모의 간섭을 받지 않는데다 이용료도 없어 매일 자리잡기 다툼도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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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박모군 (초등 6학년)

 <\/P>(아침에 자리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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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해말 국비 10억원이나 들여 인터넷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팔고, 민원서류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만든 곳이지만 두달만에 오락실로 전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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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한모씨 (관리인)

 <\/P>(밥도 안먹고 아침부터 끝날때까지 게임한다)

 <\/P>s\/u)

 <\/P>학생들이 컴퓨터를 독차지하다보니 정작 정보검색을 위해 이곳을 찾은 주민들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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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김한수 (이장)

 <\/P>(낮에 문여는데 이용하는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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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정보화시대에 소외됐던 농촌에도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를 예고했던 마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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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지만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두달만에 오락실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P>MBC 뉴스 옥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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