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CCTV

조창래 기자 입력 2002-03-08 00:00:00 조회수 0

◀ANC▶

 <\/P>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P>

 <\/P>그런데 범행장면을 찍기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 카메라는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습니다.

 <\/P>

 <\/P>조창래 기잡니다.

 <\/P> ◀END▶

 <\/P> ◀VCR▶

 <\/P>지난 6일 오전 울주군 범서읍 천상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카니발 승합차 한대가 도난 당했습니다.

 <\/P>

 <\/P>지하 주차장 한쪽 구석에 차를 주차해 뒀지만

 <\/P>다음날 감쪽 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P>

 <\/P>차를 잃어 버린 차주는 곧바로 관리사무소로 달려가 범행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화면을 요구했습니다.

 <\/P>

 <\/P>◀S\/U▶그러나 범행장면을 찍기위해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는 제 구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P>

 <\/P>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P>

 <\/P>◀INT▶관리사무소 관계자

 <\/P>‘그때 잠시좀 고장 난 상태였다‘

 <\/P>

 <\/P>폐쇄회로 카메라만 믿고 지하주차장을 이용했던 피해자는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습니다.

 <\/P>

 <\/P>◀INT▶송기태

 <\/P>

 <\/P>지하주차장 CCTV 설치의 문제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P>

 <\/P>법적으로 30대 당 1대의 카메라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몇대의 카메라만으로 넓은 지하주차장 전체를 찍지 못합니다.

 <\/P>

 <\/P>그렇다 보니 지하주차장의 중간 부분은 범행의 사각시대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P>

 <\/P>범죄예방을 위해 CCTV 설치를 법제화하기까지 했지만 형식적인 설치와 관리로 제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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