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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K주식회사가 천억원을 들여 만들고 있는
<\/P>울산대공원이 다음달 중순 1차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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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산시민들의 유일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P>울산대공원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너무 많고
<\/P>시설의 효율성을 살리지 못한 부분도 있어
<\/P>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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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치현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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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달 20일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는 울산대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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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만평에 총공사비 천억원을 SK주식회사가
<\/P>투자하는 울산대공원은 현재 공정이 75%로
<\/P>이미 600억원이 투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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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정신택 SK(주)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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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천평 규모의 수영장은 최첨단 시설로 실내 전면이 유리로 만들어져 숲속의 수영장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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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영장 바로 앞에 인공호수를 만들어 운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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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풍요의 못으로 불려지는 이 인공호수는
<\/P>물이 썩지 않게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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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못 곳곳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폭기장치를 설치했고 연못 바닥은 특수코팅한 뒤 자갈을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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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연못에 공급되는 물은 전량 지하수에
<\/P>의존하고 있어 가뭄때 물이 마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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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연못 바닥을 코팅처리해 퇴적물이 쌓이면
<\/P>유기물 분해가 어려워 사후관리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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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부분의 산책로는 콘크리트로 뒤덮혀 있고
<\/P>볼거리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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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경수도 향토수종은 거의 없어 울산의 특성을
<\/P>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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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린들을 위한 잉어물놀이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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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 장지욱 SK(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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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 곳 역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이 너무
<\/P>많고 동네 놀이터와 비슷하게 만들어 어린이들이 외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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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옥외공연장도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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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향이나 조명 등 공연준비시설이 없고 비나
<\/P>햇빛을 가리는 천정도 없어 전시효과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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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계곡과 습지를 모두 메워 장마때 침수 등 물난리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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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엄청난 돈을 들인 울산대공원이 웅장하기는 하지만 생태공원이란 취지와는 달리 테마가 없고 너무 딱딱한 인공적인 분위기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P>MBC NEWS 박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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