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뿐인 공청회

옥민석 기자 입력 2002-03-12 00:00:00 조회수 0

◀ANC▶

 <\/P>우여곡절 끝에 다시 열린 신고리 원전1,2호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신고리원전측과 주민들과의 충돌로 끝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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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 공청회는 서로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재차 확인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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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옥민석 기잡니다.

 <\/P> ◀VCR▶

 <\/P> ◀END▶

 <\/P>신고리원전 1,2호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시작되자마자 성난 주민들이 단상으로 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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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고성이 오가고 발표위원들이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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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순식간에 공청회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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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단상을 점거한 주민들은 주민여론을 수렴하지 않는 공청회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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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YN▶ 원전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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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특히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검토하지 못하도록 일방적으로 공청회 날짜를 잡은 것은 주민과 협의토록 한 법규를 무시했다며 환경부에 이의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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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김석규 위원장 (생존권 수호협의회)

 <\/P>(끝까지 투쟁..)

 <\/P>s\/u)

 <\/P>공청회가 시작된지 단 30분만에 공청회는 주민들의 힘으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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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원전측은 이번 공청회가 무산됐지만 법적 요건은 갖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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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대신 주민들이 원할 경우 한달 뒤 공청회를 한번 더 열어 주민여론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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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 박영하 신고리원전 관리실장

 <\/P>(법적 요건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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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6일 열린 공청회가

 <\/P>원전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문제가 있어 환경부로부터 다시 열 것을 통보받아 열렸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불신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다시 확인하는 계기만 됐습니다. mbc 뉴스 옥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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