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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봄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시*도민의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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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13년동안 물속에 잠겨 있던 쓰레기 매립장이 그대로 발견되면서 이곳의 환경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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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주문화방송 이계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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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폐비닐과 연탄재, 옷가지 등 온갖 쓰레기들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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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로 10, 세로 5미터의 넓이에 2 ~ 3미터의 깊이로 수십 톤의 생활쓰레기가 그대로 묻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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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몰전 촌락 부근에 있던 쓰레기 매립장이 그대로 수몰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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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조세훈(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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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댐안 곳곳에는 시뻘건 쇠파이프와 철근, 폐건축 자재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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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심지어 시커먼 폐유를 가득 담고 있는 드럼통까지 쳐박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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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주암호의 저수량이 담수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13년만에 생활쓰레기장으로 흉칙한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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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3백만명의 광주 전남 시도민이 10년이 넘도록 각종 쓰레기가 녹아난 물을 마셔왔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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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뒤늦게 한국수자원 공사가 수거 작업에 나섰지만 쓰레기를 완전히 치우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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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우기홍(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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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자원 공사는 지난 99년부터 순천,보성,화순 등 인근 3개 시군 협약을 맺어 쓰레기를 공동으로 처리해 오고 있지만 주로 장마철에 떠내려온 쓰레기만 제거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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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댐건설 당시 그대로 수몰됐던 각종 쓰레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주암호의 수질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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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bc news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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