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P>최근들어 비가 자주오면서 저온현상이 발생해 농작물 병해충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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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특히 배의 경우 4년만에 배열매와 줄기가 모두 검게 변해 말라죽는 흑병이 발생해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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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옥민석 기잡니다

 <\/P> ◀ＶＣＲ▶

 <\/P> ◀ＥＮＤ▶

 <\/P>미국으로 수출되는 배를 생산하는 울주군 삼남면의 배 과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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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열매는 물론이고 줄기나 잎에도 검은 반점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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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나무 역병인 흑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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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근 한달동안 저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배나무 열매와 잎이 검게 변해 타죽는 병해충이 발생해 피해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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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1998년 발생한 이후 그동안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비가 자주내려 습한데다 평균기온이 3도나 낮은 저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병해충이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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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오길환 (농민) -- 흑병 올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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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특히 올해는 서리피해가 발생해 착과율이 50%를 밑도는데다 병충해까지 발생해 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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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김종구 (농민)-- 농사 다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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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동남아시아로 단감을 수출하는 단감농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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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계속된 저온으로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데다 일부 나무에서 잎이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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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 이종식 (농민)

 <\/P>(흑사병, 잎줄기마름병 병충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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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해 봄 가뭄때문에 가슴을 태웠던 농민들은 올 봄에는 유난히 많이 내린 비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옥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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