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인,힌트 좀 주세요

입력 2002-07-25 00:00:00 조회수 0

◀ANC▶

 <\/P>농촌에 살면서 나이들고 글 잘모르시는 분들-

 <\/P>운전면허따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습니다.

 <\/P>

 <\/P>이런 분들을 위해 시험문제와 보기까지 일일이 불러주며 시험이 치뤄지는데 수험생들은

 <\/P>힌트를 달라며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P>

 <\/P>농촌 노인들의 면허시험장 모습,

 <\/P>한창완기잡니다.

 <\/P> ◀END▶

 <\/P> ◀VCR▶

 <\/P>

 <\/P>이제는 자동차가 일상화된 농촌,

 <\/P>

 <\/P>나락옮기랴, 딸기농사하랴,

 <\/P>조그만 트럭 하나쯤은 필수품이 된지 오랩니다.

 <\/P>

 <\/P>하지만 나이들고 글을 잘모르는 노인들에게

 <\/P>운전면허 따기란 첫관문인 필기시험부터

 <\/P>난공불락입니다.

 <\/P>

 <\/P>면허장에 모인 120명의 농촌노인들---

 <\/P>

 <\/P>필기시험을 치르기 앞서 3시간의 별도강의가

 <\/P>진행되고 있습니다.

 <\/P>

 <\/P>◀INT▶정양웅 61살 밀양시

 <\/P>"시험이 제대로 될라나 모르겠습니다"

 <\/P>

 <\/P>증지가 더덕더덕 붙은 원서는 이미 누더기---

 <\/P>

 <\/P>◀INT▶응시생

 <\/P>"붙으면 자식들이 차사주기로 돼있다"

 <\/P>

 <\/P>힌트를 주지않으면 필기 시험을 볼 수 없다며

 <\/P>웃지못할 항의도 빗발칩니다.

 <\/P>

 <\/P>◀INT▶최판돌 65살 밀양시

 <\/P>"힌트를 좀 주세요"

 <\/P>

 <\/P>◀INT▶우진규 59살 울산 화정동

 <\/P>"딸기농사해야 하는데---힌트를 줘야지"

 <\/P>

 <\/P>드디어 문제와 보기를 다 불러주며 실시되는

 <\/P>필기시험

 <\/P>

 <\/P>---◀SYN▶시험관 말소리

 <\/P>

 <\/P>필기 합격률이 10%도 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P>노인들은 도전하는 황혼이 오히려

 <\/P>아름답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P>

 <\/P>

 <\/P>면허장측은 강의를 겸한 이같은 별도의 시험을

 <\/P>분기별로 한차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P>MBC뉴스 한창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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