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P>오늘 울산은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마치 한증막을 옮겨 놓은 것처럼 무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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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옥민석 기잡니다.

 <\/P> ◀ＶＣＲ▶

 <\/P> ◀ＥＮＤ▶

 <\/P>강렬한 태양의 열기가 울산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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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바람 한점 없는 아스팔트 위로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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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찜통더위에 행인들은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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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불볕더위에 그늘이 있는 곳이면 인파가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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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특히 다리밑은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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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 김우막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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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경찰훈련도 오늘만큼은 더위를 피해 다리아래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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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불볕더위에 신이 난 것은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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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물장난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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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 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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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제철을 만난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최대인파가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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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거센 파도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은 시원한 물놀이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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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오늘 울산지방은 올들어 최고인 35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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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같은 불볕더위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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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 김시중 예보관 울산기상대

 <\/P>(4일까지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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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에 시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P>mbc 뉴스 옥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