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P>울산공항의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항행 안전시설물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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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비행기 운항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일부 장비들은 주민들의 반대로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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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류호성기잡니다.

 <\/P> ◀ＥＮＤ▶

 <\/P> ◀ＶＣＲ▶

 <\/P>그렇게 찌푸린 날씨도 아닌데 갑자기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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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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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조재현(중구 반구동)

 <\/P>＂미국 가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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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런 결항을 막기 위해 공항안에 있는 VOR 즉 전방향표지시설이 올 12월까지 이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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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 장비는 항공기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방위각 정보를 제공해 줘 경주쪽에서의 직진입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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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뿐만 아니라 VOR을 보완할 ASR 레이더의 설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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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Ｓ\/U▶레이더는 항공기의 수평위치와 고도 등에 관한 정보를 주는 장비로 안전운항을 확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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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나 설치 예정지역의 주민들의 반대로 신설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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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ＳＹＮ▶지역주민(음성변조)

 <\/P>＂.농지가 들어가고 차가 많이 다니고.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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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지만 이런 항행안전설비가 설치되면 북구지역 아파트 위쪽으로의 불필요한 선회비행이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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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ＩＮＴ▶김상희(부산지방항공청울산공항출장소)＂선회를 줄이고 소음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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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와 함께 운항 지연률 감소와 장래의 항공기 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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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BC NEWS 류호성입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