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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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수확기를 맞아 과수농가마다 과일을 쪼아 먹는 유해조수와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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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상주에선 행사장의 대형 애드벌룬도 유해조수퇴치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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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동문화방송 이호영기자의 보돕니다.

 <\/P>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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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상주시 외서면 한 과수원 상공에는 행사장에나 쓰는 대형 에드벌룬이 띄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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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 대형풍선은 선전용이 아니라 과수원에 날아드는 까치와 참새 등 각종 새를 쫓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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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대형풍선이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새들이 과수원에 접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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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ＩＮＴ▶

 <\/P>김승섭\/상주경찰서 외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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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또 풍선주변에 붙인 반사판도 반짝이면서 새들을 위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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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대형풍선은 마을체육대회에서 쓰고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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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원호\/과수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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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연봉배 주산지인 이 지역에만도 수확기에 조수류로 인한 피해액이 연간 4억여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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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s)까치와의 싸움은 이처럼 풍선뿐만 아니라 과수원마다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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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장 흔한 방법인 총포류발포는 까치에겐 이젠 통하지 않을 정도이고 좀약인 나프탈렌을 걸거나 목초액을 뿌려보지만 새들의 접근을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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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예 큰 돈을 들여 그물로 과수원을 덮는 농가도 있어 일년동안 힘들게 과실을 생산하고도 새와의 전쟁으로 농가는 여전히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