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부딪힌 선행

조창래 기자 입력 2002-12-10 00:00:00 조회수 0

◀ANC▶

 <\/P>지난 96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배추를

 <\/P>나눠주던 한 농민이 최근 시름에 빠졌습니다.

 <\/P>

 <\/P>자신의 비닐하우스 옆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일조량이 줄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추생산이

 <\/P>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P>

 <\/P>조창래 기잡니다.

 <\/P> ◀VCR▶

 <\/P>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서 하우스 농사를

 <\/P>짓고 있는 이만길씨가 불우이웃을 위해 배추를

 <\/P>나눠주기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부텁니다.

 <\/P>

 <\/P>남몰래 시작된 이씨의 선행은 매년 계속돼

 <\/P>양육원과 노숙자 쉼터 등에서 매년 몇백 포기씩 배추를 가져다 김장을 담갔습니다.

 <\/P>◀INT▶황덕수 성애원

 <\/P>

 <\/P>배추농사가 잘된 해에는 만여포기를 불우이웃을

 <\/P>위해 내놓기까지 했습니다.

 <\/P>

 <\/P>그러나 올해는 여느 해와 사정이 다릅니다.

 <\/P>

 <\/P>남구와 울주군 지역 5개 단체에 천 200포기를

 <\/P>기증하지만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P>양입니다.

 <\/P>

 <\/P>비닐하우스 바로 옆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P>들어서며 일조량이 줄어 생산량이 감소했기

 <\/P>때문입니다.

 <\/P>

 <\/P>◀S\/U▶일조량 감소로 배추의 성장이 2배 이상

 <\/P>둔화됐습니다.

 <\/P>

 <\/P>자신의 사정도 딱하게됐지만 이씨는 불우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

 <\/P>◀INT▶이만길

 <\/P>

 <\/P>뒤늦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 때문에 사랑의

 <\/P>배추재배를 그만 둬야할지 이씨의 선행은 지금 벽에 부딪혔습니다. ◀END▶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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